얼마전에 멋있는 효과로 만든 웹사이트를 발견하고 팀장님께 말을 건넸다.

정리정돈 : 팀장님~(x2)  이거 멋있죠? 막 움직여요~ 막~

팀장님 : 그게 그 사이트에 왜 필요한 기능인건데? (까칠;;;;)

정리정돈 : 음.. 멋있으라구요? 클릭해보라구요? 아무튼 시선을 끌게끔 화려하잖아요~

팀장님 : 사용자들이 너처럼 일일이 그게 뭘까 클릭해 볼까? 웹을 아는 사람들이나 클릭하고 우와~ 할 수 있는 기능을 왜 넣니.. 꼭 필요한 기능을 넣어서 편리하게 해야지 그건 사용자로 하여금 클릭 한번을 더하게 하고, 그게 뭔지 잠깐이라도 생각하게 해야 하지 않겠니? 사용자는 그게 좋은 기능인지 나쁜 기능인지는 사용성에 따라서 결정하게 되겠지 네 생각처럼 모두에게 그런게 좋은 기능이고 좋은 사이트는 아니지.. 그런데 너 일 안하니?! (숨도 안쉬고 말씀 하신다는..)

정리정돈 : i(_ _)i

실제로 사이트를 제작하면서 "우왕ㅋ굳ㅋ"하면서 조금이라도 생소한 것들이 나오면 넣으려고 했던 기억들 이 많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친구들에게 자랑이라도 할라치면 "야~ 이거 번거로와~ 번거로와~ " 이런 반응이 많았었습니다. 최근에는 블로그에 올린 사진중에 화살표 누르면 다음사진이 보이는 슬라이드쇼로 올린 사진이 있었는데요, 간혹 유심히 보지 않는 사람들은 사진을 첫째 것만 보는 경우가 실제로 많이 있었습니다.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들이 우리 주변엔 의외로 많습니다.

난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이 생소하게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르거나, 필요 없거나, 최악으로는 번거롭게 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기술은 자신의 의미에 맞게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반드시 필요하거나, 그것이 사용자에게 효과적이거나 할 때에만 빛을 발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잘 잊고 있는 부분이죠.

웹사이트가 제작 되는 것에는 각각의 사이트마다 목적이 있습니다. 반짝 홍보가 필요하거나 영상이 들어가는 비주얼이 강조가 되야 하는 웹사이트, 일정 기간만을 임펙트 있게 유지되고 없어지게 될 사이트, 개인홍보 사이트들이 아니라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컨텐츠"가 되야 합니다. 정말 좋은 사이트가 되는 것은 얼마나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그 컨텐츠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정돈(?)이 되어 있는지 인거죠. 그리고 저희 웹사이트 개발자들이 해야 할 일은 얼마나 이러한 사항을 잘 표현해 내었는가 입니다.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동시에 커져야 할 것 중 하나가 사람에 대한 배려라 생각 합니다. 웹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서 마찬가지죠. 나의 의미없는 기교를 오냐 오냐 받아줄 사용자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Posted by yeoj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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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홍홍 2008/01/24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너 일안하니..'...;;;;; 무섭다....
    이젠 너한테 메신져로 말 안걸게....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