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표준에 재미붙이고 있는 상황에서 부분적으로만 적용하던 차에 웹표준 표준 준수가 필수인 사이트를 맡게 되었다. 아직 많이 진행된건 아니지만 재미가 쏠쏠하다.
헌데 아직 완료되지 않은 프로젝에서 테클이 들어왔다.
엄청 많은 이미지를 각각 3가지의 사이즈로 리사이징 하는 작업인데 각각 다른 비율때문에 일일이 해줘야 한다는 실로 엄청난 노가다 작업이다. 후덜덜
악! 난 고급인력인데.. ㅋㅋㅋ
새끼손가락이 컨트롤, 시프트를 계속 눌러줘야 해서 나중엔 감각이 없어졌다.
직장이라는게, 돈받고 그만큼 일하는거라서 좋아하는 일만을 할 수는 없다는 아주 엄청나게 단순한 사실을 다시한번 체감하고 꾹 참고 그 단순 노가다 작업을 끝냈다. 다하니까 230장 정도.. (별거 아니네.. 훗..)
하지만 코딩작업에 매진하고픈 계획이 완전 엉망이 되서 안타깝다. ㅠㅠ

난 단순작업에 굉장히 약하다. 고등학교 때에.. 동사무소에 봉사활동을 갔는데 등본을 하루에 몇통 발급되었는지 나오는 문서를 일주일에 몇통인지 계산하는 작업이었다. 월~금요일까지 더하기만 하면 되는.. 다 더해도 20~30을 넘지않는 단순한 덧셈 작업인데 그걸 못견뎌서 겨우 한시간 버텼던가.. 그냥 집에 가버렸다.
(재능수학도 선생님이 나 때문에 꽤나 스트레스 받으셨었지..) 어릴 때가 좋았다..;;
Posted by yeoj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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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in9nim.kr BlogIcon Keating 2007/12/15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랑 비슷하세요
    저도 단순노가다작업에 진짜 약한데, 정말 못 견디 겠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이 단순노가다작업을 오랜시간 지속하는 것 또한 역량이고 능력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가지지 못한 능력이지요''

    • Favicon of http://yeojye.tistory.com BlogIcon yeojye 2007/12/15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Keating님 댓글 고맙습니다. :)
      정말 지루하고 짜증나는 일을 묵묵하게 잘 해내는 친구들을 볼때면 "난 정말 의지박약이구나" 싶어요.

  2. Favicon of http://www.pageoff.net BlogIcon 봄눈s 2007/12/19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테이블로 레이아웃을 잡고, 수백페이지씩 비슷한 페이지들을 찍어낼때는 정말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나마 요즘은 단순한 HTML코딩에서 벗어나 , 스타일시트를 확실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키우면서 DIV레이아웃으로 새로 디자인한다는 개념으로 작업을 합니다. 웹표준에 맞추고, 웹접근성을 고려한 설계, 제작의 과정은 여러가지로 작업의 재미를 가져다 주기도 하더군요. 물론 시간도 걸리고 크로스브라우징때문에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기는 하지만 단순하던 작업들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DIV레이아웃과 스타일시트의 활용, 자바스크립트와 DOM의 응용은 비슷한 페이지들의 반복적인 작업을 상당히 줄여주는 효과도 있는것 같더군요.

    • Favicon of http://yeojye.tistory.com BlogIcon yeojye 2007/12/19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테이블 레이아웃을 잡으면서도 웹표준을 최대한 지키려고 했지만, 막상 첨부터 div로 레이아웃을 잡으면서 웹표준에 맞추려고 하니까 일하면서 이렇게 집중하고 고민한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아드레날린이 나오는 것 같아요. IE때문에 성질도 많이 나지만 작업 내내 어떻게 하는 것이 유지보수라던지 효율성면에서 좋을지 고민하는게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