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류를 좋아하는 동생이 강추한 책입니다.
발표가 된지 60년이 지났는데 그래서 그런가 보이지 않는 화자가 이야기를 풀어주는 것이 마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드는게 고전이 주는 흥미가 소설에 더욱 몰입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가 멈출 수가 없어서 책을 펼친 날.. 조금 늦게 잠들었지만 다 읽고 자게 되더군요.

스토리에 무게감도 있고 흡입력도 있고 복잡하지만 명쾌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복잡한 족보 앞에서는 긴다이치 코스케처럼 머리를 긁게 되더군요. ㅎㅎ

손주들에게는 싸우라는 말로 들리는 저주와 같은 유언장과 그로 인한 살인 사건들 이지만 그 할아버지 이누가미 사헤에게는 굉장히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다 읽고 나면 유언장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게 이해가 되기도 할 정도로요. 그래서 이누가미 사헤와 그가 사랑한 하루요와의 이야기는 추리소설임을 떠나서 슬프고 안타깝죠. 역시나 불가능한 사랑만큼 슬픈 건 없습니다.

그나저나, 김전일(긴다이치 하지메)이나 그 할아버지 긴다이치 코스케나.. 왜 다 죽은 다음에 꼭 범인을 잡는 건가요...?
이번에도 범인은 이 안에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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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eoj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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