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서랍을 뒤적거려 먼지가 묻은 러브레터OST CD를 찾았습니다.
러브레터는 아직까지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고 OST역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입니다. 가깝게 지내는 디자인팀장님 역시나 아주 좋아하는 영화이고 영화음악 역시 좋아 하시는데 CD를 잃어 버리셔서 아쉽다는 말을 듣고 먼지 가득한 서랍들을 뒤졌죠. :)
오랜만에 음악을 들으니 새롭더군요. 그때는 나카야마 미호가 참 예뻤는데... 창가에서 책넘기던 남자 이츠키역의 카시와바라 다카시도 참 멋있었고요. 지금도 몇몇 장면을 떠올리면 나 혼자 글썽 글썽 거리게 됩니다. 그리고 귓가에는 A Winter Story가 환청으로 들립니다.
영화 이후에도 가장 깊게 남는건 - 러브레터의 경우에는 - 음악입니다.
그리 수다스럽지 않은 영화에서 음악은 영화를 제게 특별한 영화로 기억되게 하는데 충분한 몫을 했습니다. remedy를 연상시키는 Remedios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동안 러브레터의 OST를 통해 정신적인 치유를 받았음을 고백해보면서 시디 케이스 먼지를 닦습니다.
케이스 뚜껑이 깨졌습니다;;; 재빨리 필요 없는 케이스 뚜껑으로 대체했습니다. 오랜 시간 서랍 구석에 있던 시디가 뚜껑만 반짝입니다;;;;
단지 중고 시디(?)가 아닌 마음 구석에 있던 그때 감동을 선물하려고 했는데 되려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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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즘 자꾸 머릿속에 '벼랑위의 포뇨' 주제가가 생각나는데.. ㅋ
포-뇨 포-뇨 포-뇨~ 사카나노코~ ㅋㅋ
포뇨 봤삼?
포뇨는 못봤어요. 전 볼트가 보고싶은데요...
회사로 놀러와요. 아직 춘천인가요?
서울~ 서울~ 서울~
이제 취직하기 전엔 춘천 못 내려가~
엄마가 돈벌기 전엔 내려오지 말래~ ㅠ.ㅠ
회사가 어딘줄 알고 놀러가? -_ -;;
다음주에 점심 시간에 올 수 있으면 와요..
저녁에 와도 되고..
그 전에 메신저 들어와서 이야기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