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윗분께 "우리회사는 디자인 회사에요!" 라는 말을 들었다.
이 포스트를 쓰기 전에 일단 아래는 네이버 백과사전에서의 "웹에이전시" 뜻이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기획이 잘 되야 웹사이트가 산다고 말했고 기획-디자인기획-프로그램-업체만족 등등 많은 부분에서 호흡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야 웹사이트가 사는건 기본적인 사항이기에 말할 필요도 없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 들은 "우리는 디자인회사"라는 말은 내겐 충격(어머~ 다시 한번 말해봐~!) 그 자체다.
물론 웹사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고 부각되는건 - 적어도 웹사이트의 첫인상에서 - 디자인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게 전부여선 안되는게 아닌가? 그럴 듯한 디자인의 사이트를 모래 위에 구축 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그리고 그럴 듯한 디자인이라고 해도 그 사이트의 목적에 맞고 명확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꼬리를 물고 화도 나고 당혹감이 들기도 하였지만 내가 윗 사람들의 마인드와 가치관을 바꿀 수 는 없는 노릇이 아니기에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Try 해서 변화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계속 Try 해야 하지만 변화 될 수 없을 것 같다면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는 어느분의 말씀을 되새기며 그냥 웃지요....
디자인 시안이 나왔을 때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그 디자인의 퀄리티 이겠지만 우리가 정말 봐야 하는 것은 기획자의 의도와 디자인 의도가 잘 맞아 떨어졌는지가 아닐가 생각한다. 디자인이야 클라이언트의 생각이나 취향에 따라서 같은 결과물이 잘나고 못나지는 경우가 많이 있고 실제로 디자이너들 끼리도 각각의 보이는 바가 다르므로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기획의로를 잘 살린 디자인이야 말로 퀄리티가 있다고 생각한다.
Web이란 단어는 굉장히 매력(심지어 날 끌어단기는 마력까지도..)있고 그 말이 붙는 것들은 기존의 그것과 달라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런의미에서 윗분이 말씀하신 디자인 회사라는 말씀은 어불성설이 아닌가 생각된다.
(오프라인로 브로슈어를 만든다거나 하면 디자인 회사라는게 이해가 되지만 웹에이전시는 아닌것 같다구요;;)
난 개인적으로 '홈페이지 제작업체'라는 말도 엄청 싫어한다. 그 말 자체가 웹이라는 흐름에서 스스로 단절 당한다는 느낌이랄까.. 공장에 물건 납품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실제로 납품이라는 말을 많이들 사용하지만.)
웹에이전시라는 말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말이 포함하는 다양한 가능성에 매력을 느끼는 나로서는, 끝도 안보이는 웹이라는 무한의 공간에서 오늘 들은 말은 내 스스로 웹에 갖던 동경심 내지는 호기심이 좌절당한 순간이었다.
이 포스트를 쓰기 전에 일단 아래는 네이버 백과사전에서의 "웹에이전시" 뜻이다.
온, 오프라인 기업을 대상으로 웹 사이트 제작은 물론 사업아이디어 평가, 인터넷 사업 컨설팅, 벤처창업지원과 보육(인큐베이팅), 국내외 사업 확대 등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을 말한다. 웹에이전시는 인터넷 비즈니스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사전을 뒤지지 않아도 우리들이 의례 아는 내용이다. 웹에 관한 종합적인 지식을 갖추고 그에 대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개인적으로도 웹에이전시가 디자인회사 라는건 나로서는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말이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기획이 잘 되야 웹사이트가 산다고 말했고 기획-디자인기획-프로그램-업체만족 등등 많은 부분에서 호흡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야 웹사이트가 사는건 기본적인 사항이기에 말할 필요도 없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 들은 "우리는 디자인회사"라는 말은 내겐 충격(어머~ 다시 한번 말해봐~!) 그 자체다.
물론 웹사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고 부각되는건 - 적어도 웹사이트의 첫인상에서 - 디자인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게 전부여선 안되는게 아닌가? 그럴 듯한 디자인의 사이트를 모래 위에 구축 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그리고 그럴 듯한 디자인이라고 해도 그 사이트의 목적에 맞고 명확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꼬리를 물고 화도 나고 당혹감이 들기도 하였지만 내가 윗 사람들의 마인드와 가치관을 바꿀 수 는 없는 노릇이 아니기에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Try 해서 변화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계속 Try 해야 하지만 변화 될 수 없을 것 같다면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는 어느분의 말씀을 되새기며 그냥 웃지요....
디자인 시안이 나왔을 때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그 디자인의 퀄리티 이겠지만 우리가 정말 봐야 하는 것은 기획자의 의도와 디자인 의도가 잘 맞아 떨어졌는지가 아닐가 생각한다. 디자인이야 클라이언트의 생각이나 취향에 따라서 같은 결과물이 잘나고 못나지는 경우가 많이 있고 실제로 디자이너들 끼리도 각각의 보이는 바가 다르므로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기획의로를 잘 살린 디자인이야 말로 퀄리티가 있다고 생각한다.
Web이란 단어는 굉장히 매력(심지어 날 끌어단기는 마력까지도..)있고 그 말이 붙는 것들은 기존의 그것과 달라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런의미에서 윗분이 말씀하신 디자인 회사라는 말씀은 어불성설이 아닌가 생각된다.
(오프라인로 브로슈어를 만든다거나 하면 디자인 회사라는게 이해가 되지만 웹에이전시는 아닌것 같다구요;;)
난 개인적으로 '홈페이지 제작업체'라는 말도 엄청 싫어한다. 그 말 자체가 웹이라는 흐름에서 스스로 단절 당한다는 느낌이랄까.. 공장에 물건 납품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실제로 납품이라는 말을 많이들 사용하지만.)
웹에이전시라는 말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말이 포함하는 다양한 가능성에 매력을 느끼는 나로서는, 끝도 안보이는 웹이라는 무한의 공간에서 오늘 들은 말은 내 스스로 웹에 갖던 동경심 내지는 호기심이 좌절당한 순간이었다.
'소심하게 까칠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크리스마스에는 Luther Vandross!! (0) | 2007/12/05 |
|---|---|
| 웹에이전시가 디자인 회사? (8) | 2007/12/05 |
| 기획단계에서 제발 디자인(레이아웃) 기획 좀.. (6) | 2007/11/30 |
| Mindstorming(마인드스토밍) (0) | 2007/11/23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밀댓글입니다
목적없는 사이트는 사장된다는 말에 공감 1000%입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다 공감되고 고개가 끄덕거려 지네요.
좋은 프로세서 속에서 좋은 디자인 꼭 만들어 보고 싶어 지네요. 저도 노력해야 겠습니다. 좋은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디자인이란것이 단순히 외형을 꾸미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온 말이 아닐까 싶네요...
지금은 보통 장식이 아니라 소통의 측면에서 이야기되고 있다고 봅니다만..
(흔히 시디..시디라고 말해도 영문표기에서 항상 communication을 빼먹지 않죠..)
그 윗분..이 어떤 생각으로 말씀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우리 윗분 께서는 단순히 외형을 이~쁘게 꾸미시는걸 말씀 하신거죠. ^^;;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torazine님 말씀처럼 소통하는 사이트를 만드는게 진정한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만 단지 윗분께서는 당장의 클라이언트가 "와~"할 수 있는 디자인을 원하시는 것 같아서.. 그만큼 다른 조건들이 필요함을 몰라 주시는 것 같아요. 참 난감하죠.. ㅋㅋ
양질(?)의 댓글을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웹에이전시는 '웹오케스트라'회사라고 생각합니다.
SI 나쁘다 나쁘다 하지만... 정말 정상급 에이전시에서 하는 일들을 보면... 대단하죠
디자인만 하더라도.. 웹에서 할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툴을 동원하니~ㄷㄷ
(여기서 중소형 저가 에이전시 업체는 제외입니다^^)
쏭군님 댓글 고맙습니다.
저도 컨테이너밸트의 작업이 아닌 정말 완벽한 하모니의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싶네요. 서로 탓하는게 아니라 서로 맞춰서 호흡하는 프로젝이라니... ㅎㄷㄷ
좋은 비유 고맙습니다.
공감합니다.
헌데 제일 서글픈것이...
잘 모르는 사람과 얘기할때 웹에이젼시 다녀 그러면 열에 여덟은 "머하는데야?"
아니면, "IT회사구나" 아고 말이 나올때..웹에이젼시가 머냐면~~~하고 설명하는것보다
"디자인회사야"라고 말하는게 이해가 더 빠른것이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OTL:
그러고 나면 나중에 알게된 사람통해서 이런말을 듣게 되죠..
니네 홈페이지 만들어주지? 그거 얼마면 되?...
라는 말을 들으면 더 그렇지요..
공감가는 포스팅 잘봤습니다.
저도 디자이너이기에 200%공감합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감정은행님 말씀도 완전 공감되는데요? ㅡ-)b
웹에이전시가 뭐냐고 물으면 저도 그냥 포기하고 "홈페이지 만드는데~"라고 해버리곤 합니다. 그럼 감정은행님 말씀처럼 대답은 거의가 "아~ 그래? 홈페이지 얼마면되냐?", "그럼 너 돈 잘벌겠네?" 이정도죠.
전 우리 직업이 비록 외부적으로는 왜곡이나 미화되는게 많지만 윗분들이나 웹분야의 직군에 일하는 사람들끼리는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도 안타깝죠.... 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