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생각나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몽양 여운형 선생께서 하신 말씀인데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파도가 치는 바다의 나침반은 쉼 없이 움직이며,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에서 고정되어 있는 나침반은 고장 난 것이다.' 라는 말입니다.

파도와 움직이는 나침반이 참 인상적입니다.

우리가 사는 곳은 격한 파도가 치는 곳이죠. 모든 찰나의 시간은 항상 흘러가고 또 요동칩니다. 다양한 변수와 옵션이 넘쳐나죠.
그렇기 때문에 찾고자 하는 가치와 목표가 항상 그 자리에 있어 주지 않고, 때문에 막무가내로 전진하는 것이 아닌 정확한 방향을 항상 알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목표를 가리키는 원칙이라는 나침반의 바늘.
파도 속에서 적극적으로 변화할 줄 아는 유연한 판단력이라는 나침반의 몸통.

저는 아직 멋진 나침반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스스로의 인생에서 - 자신이 속한 그 어떤 바다에서 - 이러한 나침반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검색해보니 여운형 선생께서 하신 말씀은 정확하게 이렇군요.

" 항해하는 배의 나침반을 보라. 빨간 침이 정북을 가리키기 위해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정세의 바다를 항해하는 우리 조선도 통일독립을 위해 언제나 정확한 방향을 찾기 위해 부단히 움직이고 변해야 한다. 변하지 않고 고정돼 있는 나침반은 고장 난 것이다.”


한마디 더...
나침반 바늘이.. 자석이 아닌 삽 한자루로 된 사람들이 있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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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eoj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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