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이틀만에 급하게 파견을 나왔는데요, 파견을 나온 동안(한달)은 퍼블리셔로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은 삽질 대마왕 다크서클 코더지만요. 그래서 표준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고 섞인 경우도 많이 있어서 힘듭니다. 특히 섞였을 때에는요. 아무튼 막판에 투입된 제가 한 일은 대부분 수정이었는데요, 그중에서 서브메인 한 페이지를 다시 코딩할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 faq리스트가 뿌려지는 영역과 faq 카테고리가 뿌려지는 영역들이 일정하지 않으니 내용에 따라 늘어나도록 해달라는 것인데요, 카테고리의 경우는 늘어나는 것을 어찌 할 수 없다고 해도 메인 페이지를 최근게시물의 글자 수에 따라서 영역이 늘어나게 해야 한다는 것은 조금 의아한 일이였습니다. 그렇지만 클라이언트의 요청으로는 최근게시물의 제목이 반드시 전부 보여져야 한다는 이유로 수정해야 하는 거였죠. (역시 갑은 킹왕짱이죠! ....갑갑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어떤 것이 사용자를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제목이 길어진다고 그것을 전부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몇글자 보여주지도 않고 클릭하기 바라는 것은 바람직한게 아님은 분명한 일인건 말 안해도 되는 일이지만 제 생각은 기존처럼 td나 li 사이즈 이상일 경우에는 "..."이 나오게 한다거나 요즘 댓글에 많이 쓰이는 모습인 제목에 마우스를 올렸을 경우 짧은 내용이 보여지는 형식이 가장 보기 편한 것 같습니다.
전 명확한 디자인 의도가 있는 디자인 결과물을 가지고 퍼블리셔나 프로그래머가 디자인 의도대로 구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도록 해서 보여주는 것은 물론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디자인이 처음 의도와 같을 수는 없을 것이고 그것이 디자인 측면에서는 까다롭기도 하니까요.
메인 디자인이 유동적이어야 한다면 아무래도 균형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기가 힘들겠죠. 보통 메인이라고 하면 일반 페이지와 다르게 다양한 컨텐츠들이 노출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정형화 된 형태가 많은데 일정 영역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한다면 아무래도 안정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을텐데요, 그렇지 않으려면 디자이너는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한 디자인을 작업 전에 염두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겠죠. 웹에서의 디자인 자체의 제약은 독이죠. ㅎㅎ
이런 디자인적 측면에서의 문제는 디자이너가 당연하게 감안할 몫이라고 한다고 해도 사용자 입장에서도 그닥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보통의 메인이라고 하면 간략하고 집약적인 정보가 있어 사용자들로 하여금 고민 하지 않고 원하는 컨텐츠로 이동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사이트맵이 있다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단순 나열된 사이트맵과 정보의 중요도로 구성된 메인은 엄연히 다르죠.
그리고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사용자가 원치 않는 정보가 필요 이상으로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습니다. 간혹 어느 사이트들은 필요 이상의 최근 글이 노출되어 스크롤이 생겨 배너 등은 한 화면에 보이지 않는 경우도 본적이 있는데요, 웹에서 한 화면안에 나올 컨텐츠의 질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인데 최근 게시물만 주구장창 나온다면 '지면낭비'와 다를게 없겠죠. 요즘이야 휠 달리지 않은 마우스가 없다고 하지만 휠을 돌리는 것이 쉬운 만큼 정보를 꼼꼼하게 보지 않을테고 중요한 컨텐츠는 그냥 지나가기 쉽죠.
최근 게시물은 말 그대로 최근에 올라온 글일 뿐입니다. 아무리 중요한 글이라고 해도 메인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클릭해서 봐야 하는건 마찬가지죠. 적당한 제목의 노출로 원하는 사람만 클릭해서 전체 정보를 보게 하는 것이 옳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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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난감하셨겠네요.ㅎㅎ 혹시 공무원들이었나요? 뷰페이지에서 보여도 될 것을
리스트페이지에서 다 나오겠금 고집부려서 작업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제목은 적절히 [...]으로 자르고 title 태그로 마우스 오버시에 제목을 모두 보여주는게
좋을 듯 한데 말이죠.
그리고 정리정돈님 말씀대로 메인에 너무 많은 글들이 노출되면 휠로 휘~~익~!! 넘겨버리게
되어 정작 중요한 내용을 지나치게 되더라구요.^^;
하... 귀신같은 사람...
공무원 같은 금융권이랄까요..? ㅎㅎ 귀신같으시군요..
전 그냥 그 부분을 다시 코딩하면 되는 거라서 난감하다기 보단 그냥 '또 이러고 있다~' 라는 느낌이였달까요..
세상엔 뭔가 의도되로 되지 않는 일이 참 많이 있는듯 합니다. ㅎㅎ
MoveNext은 아직 그 회사에 계신건가요? 플렉스 귀신도 되신거 아닌가요? ㅎㅎ
제 경험상 공무원같은 분들이 그렇더라구요.^^;;;
전 아직 계속 회사 다니고 있는데 요즘 플렉스 안하고
다른 프로젝트를 해서요.
플렉스는 잘 못한답니다.^^;
(요즘 공부도 귀차니즘으로 안하고 있다는.. -_-;;